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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st Using Microscope

리서치 / ReSearch

​현재는 기독교의 교리를 거부해도 괜찮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장한 내용들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아도 우선은 괜찮습니다. 다만, 기독교의 교리가 무엇인지, 예수가 무엇을 주장했는지 한 번 제대로 들어보신 후 결정을 내리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동안 교회에 대해, 복음에 대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갖고 계신 선입견이나 편견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이번에 제대로 리서치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무신론자라면 궁금해하는 질문들, 그리고 진리를 탐구하는 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질문들은 크리스천도 당연히 궁금해야 하고, 질문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해와 달 그리고 지구는 왜 둥그럴까요? 빅뱅 전에 우주는? 우주의 끝은? 시간은? 우리는 왜 하필이면 한반도에 태어났을까요? 우리는 왜 조선시대가 아니라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에 태어났을까요?

Image by Robby McCullough

​과연 "신"은 존재할까요?

"신"은 과연 존재할까요?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신이 존재할 가능성은 50/50이라는 것입니다. 존재하든지 아니면 존재하지 않든지, 둘 중 하나만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의 존재를 부인하든지 아니면 인정하든지 제대로 알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먼저 "신"에 대한 정의를 내려봅니다.

"신"이란 인간에게 삶의 목적을 주고, 힘이 되어주며, 기쁨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신"이란 다시 말해 인간에게 절대적인 기준이 되며, 인간에게 절대적인 가치가 되어서 인간이 경배하는 대상이 "신"입니다.

그렇다면 엄격히 말하자면 "무신론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어"라는 생각이 절대적인 기준이 된 분에게는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그 생각 자체가 그의 "신"이기 때문입니다.

공산당 사회에서는 당이 신의 역할을 합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과학이 신의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이들에게는 돈이나 권력이 신의 역할을 합니다. "신"은 우리에게 목적, 힘, 그리고 기쁨의 원천적 역할을 하는 모든 것입니다.


"신"이 존재할 가능성과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50/50입니다. 정말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Image by Claudio Schwarz

​예수가 창조주?

그리스도라는 호칭은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고대했던 구원자, 즉 메시아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들이 기대했던 구원자로서 창조주 하나님이 직접 오시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의 신학으로 신이 인간이 된다는 것은 쉽게 받아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 랍비에서 평민까지 예수를 그리스도라 받아드리게 된다는 것은 예수가 창조주임을 더욱 증명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삶을 보면서 야훼 하나님이 직접 이 땅에 오실수도 있다고 자신들이 고집하던 생각만 바꾸면 예수가 하나님인 것이 너무도 뚜렷한데 자신들의 고정관념을 바꾸지 못해 오히려 예수를 거짓말쟁이나 미치광이로 몰아서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고정된 관념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Image by Milada Vigerova

믿습니다?

"믿습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왜? 얼마나 정확히? 믿음의 대상은? 좋은 믿음과 나쁜 믿음이 있을까요?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믿음을 가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첫 째, 내용입니다.

진리를 믿어야지 거짓을 열심히 믿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성경을 공부하고, 언어를 공부하며(성경이 언어로 기록되었기에), 과학을 공부하고, 철학을 공부하며, 이론과 논리를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제시한 내용이 과연 역사적 사실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신화입니까? 아니면 신의 역사입니까?

둘 째, 대상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품질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더 좋은 믿음을 가졌다고 우쭐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좋은 것은 믿음의 대상이 좋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대상은 그리스도입니다. 우리 믿음의 대상인 예수가 하나님이고 만왕의 왕이시자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은 믿는 나는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 째, 신뢰입니다.

성경에서 예언된 예수, 진정한 왕이시지만 연약한 종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의로우시지만 죄인으로 십자가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시는 예수... 그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비록 당장 우리 삶이 이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험준한 길이지만 예수를 따르는 길이야 말로 유일한 생명의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오직 그리스도만 신뢰하는 것입니다.

Image by Emily Morter

​"신"은 하나일까요?
아니면 여럿일까요?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하나일까요 아니면 여럿일까요?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우주와 만물이 형성된 것이 아무런 뜻도 없이 그저 우연의 일치라면 굳이 인생에 대해 무슨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어떤 창조주의 뜻이 없었다면 인간이 존재하는 것도 신에 대한 우리의 대화도 결국 무의미하겠습니다. 하지만 신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니 신의 존재를 부인하시려면 적어도 창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스펠인(人)은 창조주의 존재는 물론 그분의 선하심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계속해서 "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나눕니다.

 

수많은 종교가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사람들이 믿는다고 해서 "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논리로 사람들이 부인한다고 해서 창조주의 존재가 위협을 받는 것도 아니겠습니다. ​신은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하나일 수도 있고 여럿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어떤 이들은 신을 믿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신들을 믿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유일한 신을 믿습니다. 유일신을 믿는다고 같은 신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Image by Dan Kiefer

어떻게 동시에 신과 인간으로 존재하나?

인간이 동시에 신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이 동시에 육신으로 우리 가운데 거할 수 없다고 가정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은 육신을 갖고 우리에게 오셨다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했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역사의 인물인 예수에 대한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두 가지를 발견합니다. 예수는 베들레헴에 가난한 어린 아이로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과 예수는 죄를 짓지 않고 신이기에 가능한 기사와 이적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100% 인성과 100% 신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한계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한계로 말미암아 설명이 부족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것들을 쉽게 부정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동시에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예수는 인간의 몸을 갖고 이땅에 연약한 어린 아이로 태어나셨습니다. 사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굳이 하나님이 그렇게까지 비천한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를 자처하셨는가입니다.

Image by Josh Boot

종교인이 아닌 신앙인으로

누가 예수를 십자가의 저주로 끌고가나요? 이방인이 아니었습니다. 무신론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당시 "죄인"이라 불리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를 거부하고 빌라도와 로마제국의 손을 빌어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고자 음모를 꾸민 사람들은 종교인들이었습니다. 성전을 지키던 자들, 율법을 지키던 자들, 바리새인이라 불리던 경건주의자들, 유대인의 전통을 앞세우던 제사장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이었습니다. 종교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오셔도 그 하나님을 거부하고, 거역하며, 저주까지 할 정도로 교만에 빠지게 하는 것이 종교의 힘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러면서도 "신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예수를 죽이는 것을 당연하다 여긴다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의 공통점은 인간의 노력으로 그들이 섬기는 "신"의 요구를 이룸으로 그들의 "신"이 제시하는 축복과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는 경전이 있고, 예배와 의식이 있는데 기독교도 성경이 있고 예배와 성례가 있어서 "종교"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기독교는 세상의 모든 종교와 다릅니다. 기독교만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선포합니다. 그렇다고 공의를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긍휼을 온전히 이뤄내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종교인은 자신들의 노력을 자랑하고 비종교인들은 노력 없는 값싼 (그러므로 가짜) "은혜"를 자랑하지만 신앙인 즉 가스펠인은 예수를 자랑합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신앙인은 구원을 받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지만 구원을 받았기에 전심을 다해 그분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Image by Nick Fewings

유일한 창조주의 가능성?

우리의 생각 속에 가능성만 따지자면 창조주가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의 생각이 틀렸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만일 창조주, 즉 신이 존재한다면 그 창조주는 유일하든지 아니면 여럿이든지 그 가능성도 존재함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연 신은 하나일까요?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는 스스로 "신"을 자처한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이라 말했으며 자신이 유대인의 하나님 즉 엘로힘 야훼라고 말했습니다. 신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있으니 자처하는 것으로는 인정해줄 수 없겠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가 자칭 창조주라 말한 것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루이스라는 학자는 세가지 가능성을 말합니다. 예수가 거짓말쟁이, 미치광이, 아니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속이려고 했다면 거짓말쟁이일 것 입니다. 아니면 신이 아니지만 자신이 신이라고 굳게 믿었다면 미치지 않고는 불가능하겠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쟁이가 죽음을 자초하면서까지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치광이를 죽기까지 따르지 않습니다. 예수의 생애를 보고 그의 행적을 보며 성경에서 예언한바 그리스도임이 입증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주님이시요 하나님이십니다. 

Image by Greg Rakozy

삼위일체?
그러면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
아들이 아니고?

수많은 종교가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그런데 엄격한 면에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기로 약속합니다.) 어떤 종교는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세계 3대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유일한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하지만 오직 기독교에서만 삼위일체이자 유일하신 신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창조주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셔도 좋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자유도 있습니다. 다만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세상 모든 종교와 다르게 유일하게 기독교에서만 삼위일체이자 유일하신 창조주를 선포합니다.

유일신을 믿는다고 같은 존재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유일신을 믿는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일위일체의 "신"을 믿습니다. 아쉽게도 (그리고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은) 일위일체의 "신"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동등한 "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동등한 사랑을 줄 수도 받아본 경험도 없습니다. 동등한 "신"이 존재한다면 유일신도 존재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일위일체의 신이 피조물을 만들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면 일위일체의 "신"은 피조물을 의존해야만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기독교의 신학으로 말씀드리는 유일한 신은 삼위일체, 즉 영원부터 영원까지 "공동체"로서 스스로 만족하시며, 자족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면에 부족함이 없으신 유일하고 독특한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Image by Ameen Fahmy

가스펠인(人)의 삶

예수는 축복의 수단이 아닙니다. 천당가는 보험도 아니고 티켓도 아닙니다. 예수는 우리의 꿈을 이뤄주는 램프의 요정도 아닙니다. 그동안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등록하고,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을 부른 목적은 자신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축복을 받기 위하여,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하여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 찬란한 영광,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성품 등등,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서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세상을 보기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그러나 아직 온전히 이뤄지지 않은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스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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