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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10-22


회개의 눈물

어제에 이어 계속해서 예레미야 31장을 묵상합니다.


비운의 시대에 태어나 대중이 듣고 싶지 않은 설교를 해야만 했던 눈물의 설교자 예레미야는 오늘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실 오늘 우리도 예레미야의 설교를 힘들어 합니다. 가끔 듣는 것은 괜찮은데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늘 똑같았습니다. 성전에서 제사를 열심히 드리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니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늘 사는 것도 아니고 정말 큰 마음 먹고 시간과 경비를 투자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을 인정해줘도 부족할 것 같은데 예레미야는 그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마음을 찢으라. 애통하고 자복하는 심령을 갖으라!" 설교하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버거워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예레미야와는 다른 세대에 태어난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며 물세례를 주었습니다. 그에게 세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 중에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도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를 찾아왔기 때문에 그들을 무조건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세례 요한은 말합니다.

마태복음 3장,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 감옥에 갇히자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외치신 첫 메시지가 마가복음 1장에 기록되었습니다.

14-15절,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예수님, 세례 요한,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은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늘 했던 불평이 예수님 메시지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라고 제자들은 따지다 싶이 예수님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늘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입니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들을 귀가 없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대중은 쉬운 설교를 듣고 싶어 합니다. 대중은 당장 위로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시대나 예수님의 시대에도 대중의 귀를 만족하게 하는 설교는 생명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들을 귀"를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언급합니다

14절,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6-17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데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말하는 회복은 주의 백성이 포로생활을 싫컷 한 후에 허락됩니다. 예루살렘이 망하고, 성전이 무너지고, 포로생활을 지겹도록 경험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비로소 종교에서 탈출해 자유로운 영혼들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제 마음을 찢고 애통하며 자복하는 심령으로 주께 돌아가며 주께서는 그들의 고백을 들으십니다


18-19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주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스스로 마음을 찢고 애통하며 자복하는 심령으로 주님께 "들을 귀"를 간구해야 합니다.


말씀묵상 - 7_11_2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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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우리 마음 쓰기에 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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