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4장

예레미야 34장의 주제는 다시 한번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분명히 회복의 메시지를 주셨지만 그 기쁜 소식이 복음인 것은 죄를 분명히 다루기 때문입니다. 사망을 다루지 않고는 생명이 없듯이 죄를 다루지 않고는 회복이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복음이 기쁜 소식인 것은 십자가에서 죄를 삯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4장에서는 이제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에게 포로로 갈 것을 언급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불사를 것이며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남왕국의 멸망을 말씀 하시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4-5절,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예레미야서를 묵상하면 분명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더 신기한 것은 정작 열심히 도움을 요청해야 할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인데, 하나님이 그들보다 더 열심히 회개와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죄를 심판하시지만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도 인애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있으면서도 이스라엘 처럼 손을 떨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도 오랜 시간 우리 마음은 이 세상으로 물들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통하며 자복하는 심령으로 주님께 달려가도 부족할텐데 우리의 무릎은 굳어있고, 우리의 발걸음은 느리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둘째 아들 처럼 우리도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고자 마음을 먹으면 우리 하나님은 멀리서 우리를 보시고 달려 나오십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오늘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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