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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첫눈을 보면 설레고, 함박 눈을 보면 마음이 풍성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허심 탄회하게 이야기해 보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될 것이며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처럼 될 것이다 (이사야 1:18, 현대인의 성경)"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은 추운 겨울에 벌거벗은 나무에게 옷을 입혀주는가 하면, 앙상한 가지에는 눈꽃 송이를 피워서 위로합니다. 곧 봄이 올 거라고 속삭이듯 말입니다. 눈으로 덮인 세상은 이 세상의 모든 허물을 다 덮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눈에 덮인 성탄절기를 맞으면 좋겠습니다. 폭설이 와서 집에 갇히는 자가격리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하지만 눈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마치 이 세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듯이 말입니다.

2021년 흔히 말하는 성탄 주일에 주 안에서 안부 전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크리스천 코치 초보 자격증 실기를 봤습니다. 결과는 며칠 후에 나오겠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성도님들을 상담하는 것만이 목회자의 일이 아니라 성도님들과 동행하되 크리스천 코치로서 동행하는 것이 제 마음에 싹튼 비전입니다. 앞으로 설교나 성경공부는 물론 일상에서 크리스천 코칭의 체질이 복음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레 나눠져서 저와 동행하는 성도님들은 따로 배우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와 자신을 코치하는 그런 교회를 꿈꿔봅니다. 내년에는 다음 단계 자격증을목표 삼아 여러분에게 더 좋은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라고 말하기 어색할 정도로 아직도 신규 확진자가 많은 12월입니다. 2년씩이나 바이러스로 변했을 세상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역의 공간을 언급할 때 온라인과 디지털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날로그가 먼저입니다. 디지털이 존재하는 이유는 아날로그를 위한 것입니다. 절대로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디지털은 물론 아날로그도 편리함이 이유가 아니라 주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복음 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한 성령 안에서,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연결되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제 12월 22일 수요일 저녁부터는 매주 수요 기도회로 모이려고 합니다. 우선은 온라인으로만 모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줌과 유튜브를 같이 사용하는 기술적인 방법을 계속 시도하다가 처음에는 단순하게 시작할 수밖에 없어서 유튜브로만 모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얼굴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셋업이 간단하고 이제 여러분들도 유튜브로 참여하시는 것이 수월하시니 우선은 수요기도회는 유튜브로 모이되 부탁이 있습니다. 가능하신 분들은 문자와 댓글로 적극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중 낮 모임은1월에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24일과 25일에는 공식적인 모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12월 31일이나 1월 1일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2022년 1월 2일 부터는 디지털 가산역 사무실에서 예배 공동체로서의 첫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한동안은 여러분이 익숙하고 기대하는 그런 모임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2천 년 전에 에클레시아 교회가 예루살렘 박해로 흩어진 디아스포라 성도가 되었을 때를 방불케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러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때를 이렇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행 11:19-21)"

뭘 더 바랄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제 마음쓰기는 카카오채널에서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omments


Abstract Cartoon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우리 마음 쓰기에 달렸죠.

 

보내드릴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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